반년넘게 짝사랑하던 그녀가 애인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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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시작 댓글 1 조회수 1,217 2021-08-07 20:26:03본문
이미 멤버십 구독자거나 구독을 고민중이신 분들 중에 저와 비슷한 유형이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조심스레 후기를 남깁니다. 그리고 제 경험과 감정을 최대한 빠짐없이 글로 표현하려다보니 일기 형식이 되어서 글이 조금 길어진 점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생애 최초로 어프로치를 시도하다
처음 영상과 칼럼을 접했을 때 재미있고 신기했지만 솔직히 뭔가 허무했습니다. 분명 여자에게 다가가는 방법도 알겠고, 거절을 극복하고 어프로치 자체를 즐겨야한다는 것도 알겠는데 계속 내가 정말 저렇게 할 수 있을까? 거절당하고도 아무렇지 않을 수 있을까? 등의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했습니다. (여지껏 어프로치라는 것 자체가 인싸들만 할 수 있는 거고, 내가 감히 시도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아무 시도도 안하고 시간만 보내다 멤버십 구독자 오픈 채팅방을 통해 어프로치를 시도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되었습니다. 여러 멤버들이 일단은 시도란걸 하고 있었고, 실패하든 성공하든 개의치않고 계속 피드백 하고 서로 공유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예 성공여부를 떠나 어프로치 자체를 즐기고 있는게 보였습니다.
퇴근길에 생애 최초로 어프로치란걸 시도하게 되었지만, 역시나 도저히 말이 걸어지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거의 두시간을 서성거리기만 하다 집에 가려던 중 어떤 빵집 앞을 지나게 되었고, 문득 알바생에게 말을 걸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다른 손님도 없었고, 기회다 싶어 일단은 들어가서 아무 질문이나 던졌습니다.
여기 혹시 무슨 빵이 맛있나요? 추천좀 해주실래요? 라고 하니 알바생이 좀 큰빵을 가리켰고, 이건 혼자 먹기엔 좀 그렇지 않나요? 같이 먹을까요? 라고 아무말이나 던졌더니 알바생이 웃는거였습니다. 계산을 하면서 봉투값을 따로 받는다길래 그냥 주면 안되냐고 했고 알바생이 또 웃으면서 그냥 드릴게요 하길래 장난이고 그냥 주면 사장님한테 혼나는거 아니에요? 라고 또 한 번 드립을 치면서 남자친구 있냐고 다이렉트로 꽂았습니다.
결국 번호겟은 실패했지만, 모르는 여자와 대화를 주고 받고 들이대본게 처음이라 그 두근거림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이거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두려움을 이겨낸 내 자신이 정말 대견스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짝사랑하던 후배에서 연인으로
사실 황금티켓 구독의 가장 큰 이유는 사내에 짝사랑하는 후배로 인한 속앓이 때문이었습니다.
사내 연애는 함부러 하는거 아니다 괜히 잘못되면 앞으로 회사 생활이 힘들어진다 등의 합리화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반년 정도를 짝사랑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어프로치란걸 하다보니 까이면 뭐 어때 일단 시도나 해보자 하는 생각이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선톡이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버스를 타고 퇴근중이던 그녀를 버스에서 내리라고 하면서 약속을 잡아버렸습니다.
그녀가 생각보다 너무 쉽게 수락했고 그날 아주 즐겁게 시간을 보낸 뒤 집앞까지 바래다줬습니다. 며칠 뒤 주말에 또 선톡이 와서 이번에는 커피 한 잔 하자고 불러냈습니다. 그녀가 회사 사람과 주말에 단 둘이 보는 건 처음이라 했고, 그날 커피를 시작으로 저녁까지 먹고 또 집앞까지 바래다줬습니다. 그렇게 점점 단 둘이 보는 시간을 늘려갔고, 처음으로 늦은밤 전화를 걸어 약속을 잡았습니다.
약속만 잡고 끊으려 했는데 이젠 그녀가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어하는 게 느껴져 어느정도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세번째 만남을 가지던 중 갑자기 그녀가 자기 마음을 고백해버렸습니다. 제가 멋있고 설레는 포인트도 많고 좋아하긴 하는데 아직까진 사람으로서 좋은건지 남자로서 좋은건지 모르겠다는 애매한 고백이었습니다. 결국 저도 그날 제맘을 오픈해버렸고, 그렇게 어정쩡하게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그날은 헤어졌습니다.
예전의 저였다면 아마 여기서 그만 포기해버렸겠지만 오기가 생겼습니다. 일단 싫지는 않은거네? 그럼 남자로 느껴지도록 해줘야지라는 생각으로 계속 만남을 유도했습니다. 주말 저녁에 갑자기 불러내서 밤바다를 보러가기도 하고, 친구들과 술한잔 하다가도 전화를 해서 제맘을 있는 힘껏 표현했습니다. 이젠 그녀가 적극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녁에 갑자기 데리러와주면 술 그만 먹고 집에 들어가겠다고 연락이 와서 그날은 드라이브를 좀 하다가 집에 바래다주면서 그녀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떠봤지만 또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헤어졌습니다.
다음날 처음으로 근교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고, 그 날은 서로의 연애관에 대해 얘기하는 등 미래에 대한 얘기가 가득했습니다.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맥주 한 잔 하면서 결국 그녀가 좋아한다고 고백해버렸고 그렇게 사내비밀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총평
이 모든게 황금티켓 온라인 멤버십을 구독한지 3주만에 일어난 변화입니다.
황금티켓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지 솔로 탈출이 아닌 제 인생 자체를 바꿔버렸기 때문입니다. 황금티켓을 구독하기 전까지의 저는 정말 세상에 관심없고, 집-회사-집만 반복하는 지루한 일상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여자와 만나도 대화거리가 없었고, 소개팅은 계속 실패의 연속이었으며 어쩌다 여자가 먼저 다가왔을때도 잘 이어나가질 못하고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하지만, 황금티켓을 구독한 이후 저는 매일매일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으며 그 자체를 즐기고 있습니다.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고 매일 새로운 곳을 가보고 새로운 음식을 맛보고 괜찮은 카페를 찾아 다닙니다. 누가 괜찮다고 추천하는 곳이 있으면 메모해뒀다가 반드시 가보려고 합니다. 그 와중에 운동, 영어공부 등 자기계발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저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 스스로 바뀌다보니 자연스레 제 매력도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런 라이프스타일을 계속 유지해 나가려고 합니다. 언제나 매력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싶거든요. 아마 자존감이 조금 떨어진다 싶으면 다시 길거리에서 어프로치도 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아래 카톡 캡처는 짝사랑하던 후배와 관계를 발전시켜나가던 때의 상황입니다.
<첫 데이트 잡을때 - 퇴근길 버스안의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내리라고 한 상황>
<첫 주말데이트 잡을때 - 고민상담 선톡온 걸 기회삼아 커피 약속잡았던 상황>
<그녀의 호감표시 - 점점 후배가 적극적으로 다가오던 상황>
여러분 고민하지 마십시오! 1분1초라도 빨리 수강하고 신세계를 맛보십시오! 황금티켓 온라인 멤버십은 절대 비싼 가격이 아닙니다. 수십년간 굳어온 자신을 바꾸는데 100만원도 안든다면 너무 저렴한거 아닌가요? - 오픈채팅방 하면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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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정말 감동적인 스토리입니다~!
글도 몰입이 되고 너무 잘 쓰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