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못 찾는건 해결책이 아니라 문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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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1shlee 댓글 0 조회수 772 2021-07-20 23:06:26본문
30살 현재까지 모솔로 살다가
소개팅만 하면 거절을 당하니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두 번째 사진의 카톡을 받고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난다는 것을 난생처음 느꼈다. (농락하는 기분)
제 2의 독거노총각님이 되는건 아닌지
하루하루 고민만 늘었다.
도대체 뭐가 문제지?
돈 ? 키 ? 얼굴 ? (누구나 다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길거리 지나다니는 커플들 보고는
남자 쪽을 유심히 보고는 했다.
나랑 비교 했을때 뭐가 다른건지 (특히 지나칠때 나와 키를 많이 대보았다)
'남들은 다 쉽게 하는데' '나보다 잘 난것도 없는것 같은데'
키를 많이 비교 했는데(나는 168정도다)
아무래도 내가 그 사람들과
인터뷰를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지나쳐가기만 하는 판국에
결국 눈에 제일 잘 보이는
키 밖에는 알 수 있는게 없었다.
황금티켓을 알기전에는 부모님을 많이 원망했다
(너무 부끄러운 일이다)
고민이 반복돼 나는 30에 사춘기를 맞게 됐다.
이대로는 살 수 없어
여러 연애 관련 커뮤니티들을 찾아봤고
배해병님 유튜브를 통해 황금티켓을 알게됐다
울산에 사는 관계로 오프라인 강의의 접근성과
비용에 의구심이 들게 됐고
내 월급에도 크게 부담이 없는 온라인 강의를 신청하게 됐다
그리고 나는 자존감에 관한 칼럼을 보고
내 "문제점"을 알게 됐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남과도 교류할 수 없다는 문장에
머리가 띵했다.
그리고 내가 통화할때 내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봤는데
"와 이렇게 웅얼거리면서 얘기 한다고? 내 친구들은 이런 나랑 만나주는 거야?"
"그 동안 소개팅 한 상대들이 다 천사였구나. 이런 사람이랑 대화하면서 끝까지 있어주다니"
지금 내 자신이 '나 조차도 사가지 않을 상품'인데 이걸 남이 안 사간다고 찡찡댄것이 미친것이었다
지금 나는 하루에 웃는연습과 말하는 연습 그리고 지식을 꾸준히 쌓는 연습을 하고 있다.
나 자신이 나를 사랑할 수 있을 만한 매력 적인 사람이 되고
마침내 남에게도 당당히 내놓을 수 있는 물건이 되길 기대하며
하루하루 정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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