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밑바닥이라 안 될 것 같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용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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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GO 댓글 0 조회수 915 2021-07-20 21:56:52본문
ADHD,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이 병은 한 번 쯤 들어 보셨을 겁니다. 공부나 업무에 집중이 안 될 때, “아 나 진짜 ADHD인가?” 이런 혼잣말을 해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농담으로 그렇게 말할 뿐 진짜 ADHD인 경우는 드뭅니다.
네. 아마 눈치 채셨을 거에요. 이 글을 쓰는 저는 ADHD 환자입니다. 그리고 더 비참한 것은 ADHD인 것을 24살이 되어서야 알았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15살부터 9년 동안 스마트폰 중독자이기까지 했습니다. 안 그래도 집중력이 약한데, 스마트폰을 하루에 10시간씩 해 대니 더 안 좋아졌습니다.
당연하지만 대인관계가 좋지 않았습니다. 몇 분 전에 사람들이 했던 말이 기억이 안 나서 대화도 못 하고, 외모도 잘생기지 않아서 자신감도 없이 위축되었고, 여자는커녕 남녀구분 없이 모르는 사람 앞에 서면 눈도 못 마주치는 사회 부적응자였습니다. 거기에 ADHD였으니 대화에 필요한 지식을 쌓을 때 남들보다 몇 배가 힘들어 그냥 추가 지식을 쌓기를 거의 포기했었습니다.
고등학교 땐 기숙사에서 말 한 마디 안 했고, 대학에 가서는 술자리 2시간 동안 벙어리가 된 적 도 있습니다. 다행히도 21~22살 때는 이런 저를 도와주는 고마운 분들이 있었지만, 제대 후 24살이 되니 아무도 저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또래 친구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동안, 저는 대인관계에서 오는 우울증과 ADHD에 힘들어하며 스마트폰을 잡고 방에만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배해병님의 유튜브를 보게 되었습니다. 영상 하나하나가 정말 현실적인 조언과 일침을 담고 있어 배해병님 영상만 10개 연속으로 봤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마지막 영상에서 배해병님이 운영하시는 라이프체인저 카페를 알게 되었고, 황금티켓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연애를 할 수 있는 급에 올라오면 다른 것도 쉽게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덜컥 결제했고, 그렇게 어프로치를 시작했습니다. 칼럼을 어느 정도 읽고 임하니 처음에는 나름대로 잘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도 없이 까이는 건 여전했고, 간신히 번호를 받아도 읽씹해 버리고, 간신히 애프터를 잡아도 망치는 게 반복되었습니다. 어느 날은 이런 생각이 들면서 급 우울해졌습니다.
“난 왜 다른 사람들만큼 안 되지?”
“다른 분들은 이걸로 한 달 만에 여자친구 사귀던데 난 뭐지?”
정말 서러웠고, 좌절하고 포기할 뻔했습니다. 포기하기 전에 칼럼이나 한 번씩 더 읽어 보자는 마음으로 글을 보다가 미처 못 읽었던 칼럼 하나를 읽게 되었고, 그 칼럼은 왜 제가 남들만큼 못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주었습니다.
“기본적인 사회성조차 갖추지 않고 여자를 만날 생각을 하는 건 잘못된 것이다.”
“니 인생에 대한 비전도 없고 꿈도 없고 남들과도 못 어울리면서 무슨 연애를 하려고 하냐?”
이 칼럼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그래. 난 연애 이전에 기본적인 사회성부터 기르자! 대화를 잘 하려고 노력하자. 꿈과 비전을 가지자. 동아리 모임에서 최선을 다해 인정받자. 그리고 나서 연애에 도전하자.” 이렇게 새로운 다짐과 함께 약 2주간 사회성을 기르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제가 있는 모임 중 하나에서, 놀랍게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일개 학교 팀플도 소심해서 말아먹던 제가, 팀원들과 협업해서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저희 조 이름이 비전러닝입니다!)
어떻게 했냐고요? 제가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했던 것들을 써 드리겠습니다.
1. 황금티켓의 “화술 미션” 칼럼 읽고 하루에 한 항목씩 실천!(자세한 내용은 못 말씀드리지만, 이게 진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 1을 통해 화술 지식을 쌓고, 무서워도 지역 소모임, 동아리 닥치고 가입해서 무조건 한 마디라도 꺼내고 오기+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말을 주고받는지 관찰하고 필요하면 기록하기
3. 황금티켓의 연애 칼럼 읽기(제가 생각할 때는 황금티켓의 연애 칼럼은 단순한 연애 칼럼이 아닌, 여러분의 멘탈 레벨을 올려 주는 멘탈 치유 칼럼입니다. 멘탈과 사회성에 도움 되는 내용이 정말 많습니다.
결국에 사회성이든 연애든 올바른 지식을 배우고, 배운 즉시 가능한 한 빠르게 실천에 옮기는 게 베스트입니다.
어떤 분들은 실천만이 중요해! 라고 하십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지식을 배우고 실천에 옮기는 쪽이 시행착오를 더 줄여 줄 것입니다.
황금티켓은 그런 올바른 지식을 알려 드리는 프로그램입니다. 더 나아가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신청하시면 실천까지 연습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 후기는 여자친구 사귀고 밥 먹고 그러던데 넌 이걸 성과라고 쓰고 있냐?”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제 후기를 읽으시는, 기본적인 사회성도 없는 분들이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으셨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이 후기를 읽으시는 분들은 다른 분들이 쓰신 후기에서의 성과에 놀라기도 하셨을 테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기가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나도 할 수 있을까?”. “나는 언제 저렇게 해 보나” 하면서요. 하지만 이 후기는 어떻습니까?
사람들이랑 대화도 제대로 못 하던 우울증에 스마트폰 중독 ADHD가 여자에게 다가가고 카톡을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연애의 기본인 사회성을 어느 정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ADHD가 아니고 스마트폰을 하루에 10시간 이하로 하며, 그래도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신 수준이라면 누구나 저보다 훨씬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사회성이 부족하다 생각하시는 분들, 그리고 사회성을 길러서 궁극적으로 연애에 골인하고 싶으신 분들. 지금 당장 신청하세요. ADHD 9년차가 보증합니다.
비록 연애는 못 했지만 5분 전에 읽은 책 내용이 기억나신다면 저보다 훨씬 빨리 연애 골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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